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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먼길 가기 전 동영상이나 PMP에 담아볼까 싶어서 냉큼 '클럽포스'에 들어갔다.
'맨살클럽'의 오랜 이용자이기 때문에 그 클럽을 따라다닌지 어언 5년...
그런데, 드디어 애드웨어 설치하는 듣보잡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다니;;;

클럽포스는 다운로드 매니저를 자주 바꾸기 때문에 종종 새로운 설치화면을 만날 수 있다.
여느 때와 같으니 그냥 '다음' 버튼을 누르고 있었는데 순간 X같은 화면을 접하게 되었다.



설치 창 아래에 있는 약관 창과 이용 동의 CheckBox
'고급 검색 추가 정보 서비스' 이름은 거창하게 설명해놓았지만,
결국 '키워드 서비스(Keyword Service)'이다.

'주소창, 검색창'에 대한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정보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가
특정 검색어에 대해서 관련 광고를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대부분, BHO(Browser Helper Object)로 등록되는 형식이며,
종종 EXE 파일이 메모리 상주하면서 동작하는 경우도 있다)

'고급 검색 추가 정보 서비스' 에 대한 이용 약관은 아래와 같다.



위에 '용어의 정의'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용자의 검색어에 대해 추가적인 검색 결과 정보, 즉 광고(쇼핑몰)를 보여준다는 말이다.
누구 마음대로;;;

정말 설명은 번지르르 하지만 결국 사용자에게 이득이 되는 것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검색을 할 경우 지식/정보 를 얻기 위한 것이고,
쇼핑을 원할 경우 직접 쇼핑몰로 들어가게 된다.
'강아지' 검색어를 입력했는데 '구두' 쇼핑몰을 보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X 같은 이야기이다.



지금까지 클럽포스(clubfos.com)를 볼 때마다 X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검색어 제한' 서비스는 더럽게 걸어 놓으면서, 파일 업로드 시 필터링은 전혀 안하는 그런 잔대가리...

참... 돈벌기 쉽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부족한지 드디어 애드웨어 제작업체와 손잡고, 애드웨어 설치까지 유도한다.

제길... 법이라도 바뀌어야 이것들 다 제거를 할텐데. X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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