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PC 방지법' 이란게 있네... 과연 - _-

기사 참조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portal=001_00001&id=200909070221

방송통신위원회가 전국 2만여 PC방과 민간기업의 공용 PC에 백신 설치를 의무화하는 이른바 ‘좀비PC 방지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과연...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 의문이 든다.
더불어, 'DDoS 관련 책임을 약자에게 떠넘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든다.
음...

피씨방에서 윈도우 업데이트를 매번하고, 백신까지 설치하여 돌리는 것은 필요하긴 하다.
피씨방이라고 하는 곳이 하도 보안에 취약하니까.
하지만, 그 많은 피씨방에 대한 국가의 관리가 어렵지 않을까?
이들은 시스템 관리를 위해 하드 보안관 같은 백업/복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그 경우 매 윈도우 업데이트, 백신의 엔진 업데이트 마다 전체 백업이 수행되어야 한다.
과연 그 리소스를 일개 피씨방에서 감당할 수 있을까?
이는 피씨방의 현실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온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뜬구름 잡기 식의 탁상공론은 조만간에 한계를 드러내서 실효성을 잃거나,
많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할 가능성이 크다.

차라리...
- DDoS 를 막기 위한 연구비 지원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 ISP 업체에서 발빠르게 대응을 하면 어떨까?
기사에 나온 이상한 법안보다는 현실적이지 않는가?

이상 !